Skewness(왜곡도)는 일반적으로 금융시계열의 수익률 분포가 정규분포에서 어느정도 치우쳐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수치이다. Skewness가 positivice이면 전체적으로 분포가 (+)값에 쏠려있다는 것이고, negative이면 전체적으로 분포가 (-)값에 쏠려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익률분포에서도 소위 'Fat tail'은 수익률 분포에서 극단치(Outlier)에 속하는 분포를 의미하며, 이같은 Outlier의 발생가능성이 해당 금융시계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black swan)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CBOE의 SKEW index는 이같은 Outlier의 발생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OTM option의 skew 현상을 수치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정상적인 주가 급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옵션시장에서 투자자들은 OTM Put옵션 매입에 대한 비중을 높일 것이다. ATM에 비해 OTM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에 따라 옵션시장의 skew(smirk)현상이 심화된다. 이같은 현상을 선형수치화한 것이 SKEW index이다. 따라서 CBOE의 SKEW 지수가 상승하면 S&P500 시장의 Outlier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며, 결국 CBOE의 공포지수 VIX와 연동하여 주식시장의 반전지표(Contrarian indicator)로 활용할 수 있다.
필자의 이번주 weekly에서는 CBOE SKEW Index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았다.
"SFON Weekly(2/11): CBOE SKEW Index 소개"
우선 SKEW와 S&P500지수의 추이를 같이 보면,

2007년 초반부터 이미 SKEW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의 버블에 대한 논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하던 미국 주식시장에서 이미 경고신호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 시점에서는 당연히 SKEW가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극도에 달하였다. 2010년 연초 남유럽 사태가 발생하는 시점에서도 SKEW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EW가 지난 2007년과 2010년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점이다. 매우 강한 상승탄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부담과 지정학적 위기, 아시아 긴축 등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짐에 따라 S&P500 지수옵션시장에서는 Black swan 을 대비하기 위한 OTM Put 옵션매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앞으로 SKEW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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